2011년 3월 25일 금요일

센트리노2가 대체 뭐야?

노트북 전용 기술 3종 세트 = 모바일 CPU + 칩셋 + 무선 랜

누구나 한 번쯤은 노트북 광고에서 '인텔 센트리노 프로세서 기술 기반의……' 하는 문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센트리노'라는 것이 노트북에 들어가는 CPU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러나 센트리노2는 CPU가 아니라 노트북에 사용되는 CPU와 주요 칩셋, 그리고 무선 랜 기술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 예전에 선보였던 센트리노 기술을 개선, 보완하여 현재의 센트리노2가 탄생하였다.
cen2.jpg'센트리노2 프로세서'에서 '프로세서'는 CPU를 콕 집어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데이터를 처리(process)하는 처리기(processor)를 의미한다. 이런 '프로세서'는 일반적인 CPU를 비롯하여 문서 작성용 워드 프로세서 등도 이에 해당되는 넓은 의미의 개념이다. 아울러 경우에 따라 '인텔 센트리노2 플랫폼'이라고도 한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코드명의 의미

노트북 기술명과 함께 알아두어야 할 것이 바로 제품 '코드명'이다. 코드명(code name)이란 제품이 정식 출시되어 이름을 갖기 전(개발 과정)에 불리는 이름을 의미하는데, 컴퓨터 제품은 사양에 따라 모델이 워낙 다양하기에 이런 코드명을 통해 구분해야 혼동이 없다.
또한 코드명은 CPU와 같은 단일 제품뿐 아니라 '센트리노'와 같은 기술에도 붙여 구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센트리노2 기술의 코드명은 '몬테비나(Montivina)'이며, 이전 센트리노 기술의 코드명은 CPU와 칩셋, 무선 랜의 사양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갖는다.
ct1.jpg
위 표에서 보듯 이전 센트리노 기술은 시간이 지나며 기술/사양이 조금씩 변경/향상될 때마다 카멜 → 소노마 → 나파 → 산타 로사로 이어져 왔으며, 센트리노2는 그 다음인 몬테비나에 해당된다. 더불어 CPU나 칩셋, 무선 랜도 그 기능과 사양에 따라 각기 다른 코드명이 붙어 있으니 제품 구입 시 코드명을 먼저 확인하는 것도 좋겠다.
그럼 센트리노2 기술에 들어있는 CPU, 칩셋, 무선 랜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자.

센트리노2 노트북 기술의 CPU

노트북용 CPU는 데스크탑 CPU와 크기가 다르고 기능/성능상의 차이도 있다. 위 표에서 보듯 센트리노2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CPU는 기본적으로 인텔 코어2 듀오 CPU 중 펜린이라는 코드명의 모델을 탑재했다. 데스크탑에도 코어2 듀오 CPU가 있지만 데스크탑용 CPU와는 코드명이 다르므로, 같은 계열이긴 하지만 다른 CPU이다.
penryn20die20photo_300_platron_chomolanma.jpg
이 펜린 계열 코어2 듀오는 그 전까지의 메롬 계열의 코어2 듀오(=일반적인 센트리노용 CPU)에서 몇 가지 중요한 것들이 개선되었다. 전반적인 처리성능은 당연히 이전보다 향상되었고, 크기도 가로/세로 3.3cm에서 2.2cm로 작아졌다.
CPU가 작아지면 이로 인해 다양한 이점을 가질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노트북의 전체 크기를 보다 작게 제조할 수 있고, 작아진 크기로 인해 소비 전력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소비 전력이 줄어들면 발열도 줄어들고, 발열이 줄어들면 냉각팬 회전수도 낮아지며 그만큼 소음도 줄어들게 된다. 실제로 소비 전력은 기존 35W에서 25W로 낮아졌고, 이에 따라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 더 오랜 시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우리가 늘 사용하는 형광등의 소비 전력이 약 10~32W 정도다.
펜린 계열 코어2 듀오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CPU 제조공정이다. 컴퓨터 잡지나 인터넷 사이트를 보면 이 '제조공정'이란 단어가 참 많이 나오는데, 제조공정은 대략 한 개의 CPU 안에 얼마나 많은 수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할 수 있느냐를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트랜지스터가 얼마나 촘촘하게 많이 박혀있는가'는 CPU의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지금까지의 CPU는 약 65나노미터(nano meter) 간격이 한계였지만, 펜린 계열 코어2 듀오는 그보다 조밀한 45나노미터 간격으로 8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했다고 한다.

센트리노2 노트북 기술의 CPU

chipset_500x375.jpg
위에서 얘기한 펜린 계열 코어2 듀오가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칩셋(chipset)과 짝을 이루어야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칩셋은 단어 그대로 '칩'이 '세트'로 되어 있는 걸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컴퓨터에서는 두 개의 칩이 메인보드에 탑재되어 주요 처리를 관여하게 된다.
바로 이 칩셋이 노트북의 3D 그래픽 성능과 데이터 입출력 성능, 그리고 유선 네트워크 성능을 좌우하는데, 센트리노2는 이전 내장 그래픽에 비해 3D 그래픽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센트리노2 출시회에서 '워크래프트3'를 실행하여 그 프레임 수를 측정한 바 있는데, 나름대로 괜찮은 그래픽 성능을 보여주는 듯했다. 물론 요즘은 당당하게 ‘게임용’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오는 노트북도 있고, 특정 온라인 게임에 최적화되었다고 하는 노트북도 나오는 세상이지만, 센트리노 2가 처음 발표(국내, 2008년 7월 15일)되었을 때만해도 노트북에서 게임이 돌아간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었다.
만약 센트리노2의 내장 그래픽 성능이 부족하다면 nVidia나 ATI 등의 외장 그래픽 칩셋이 장착된 센트리노2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그만큼 가격이 상승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다.
ATI_GPU.jpg
마지막으로, 센트리노2는 블루레이 영상 재생도 지원한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기존 DVD보다 10배 이상인 최대 50GB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크 기술인데, 영화를 저장할 경우 기존의 DVD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정교하고 세밀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센트리노2는 고화질 영상 전송을 위한 HDMI 연결도 지원하므로 노트북과 HD TV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 노트북의 풀 HD 영화를 HD TV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센트리노2 노트북 기술의 무선 랜

노트북에서 무선 랜 기능은 이제 기본이다. 사실 무선 랜은 유선 랜에 비해(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이라도)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느리지만,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무선 랜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져가고 있다.
test.jpg
센트리노2에서는 무선 랜 성능도 기존 45Mbps(802.11g 규약)보다 6배 빠르다고 하는 300Mbps(802.11n 규약)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고 있다(다만, 이때는 무선 공유기 역시 802.11n 규약을 지원해야 한다).
download_blog_chomolanma.png802.11g 규격과 801.11n 규격의 무선 신호 수신 범위 비교
그리고 센트리노2에서는 와이맥스(WiMAX)라는 새로운 무선 랜 기술이 적용됐는데, 아직은 이 기술이 대중화되지 않아 노트북을 통해 이를 체험하기에는 시간이 좀 지나야 한다. 어쨌든 이 와이맥스는 기존의 와이파이(Wi-Fi)라는 일반 무선 랜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와이파이는 약 100미터 반경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면 와이맥스는 수십, 길게는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사용 환경을 지원하는 '중장거리용' 무선 랜 기술이다. 센트리노2기술은 무선 랜 부분에서도 개량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니 시간을 두고 지켜볼 만할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모바일 CPU, 칩셋, 그리고 무선 랜 기능이 센트리노2의 핵심이다. 장황하게 설명하다 보니 길어졌지만, 결론은 ‘이전 센트리노 기술에 비해 성능적인 요소가 향상되었다’고 보면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2011년 3월 24일 목요일

스마트폰 해외 로밍 서비스, 제대로 알고 계시나요?

두 달 전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해 사용하게 된 L씨는 얼마 전 일주일간 해외 출장을 다녀 온 뒤 스마트폰 사용요금 내역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평소 6~7만 원이던 요금이 그 10배인 70여만 원을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해외 전화 통화가 비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잠깐 잠깐 통화했을 뿐이라 뭔가 잘못 정산됐으리라 판단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방문했다. ‘요금 폭탄’의 장본인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용 데이터 해외 로밍 서비스’였다. 센터 직원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스마트폰과 기존 휴대폰의 로밍 서비스의 차이에 대해 알게 됐고, 로밍 서비스가 꼭 필요한 경우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배웠다.

로밍 서비스란?

휴대폰/스마트폰 로밍 서비스(Roaming service)는 간단히 말해, 자신의 전화기로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한 통신 중계 서비스다. 즉 서로 다른 통신사(혹은 나라)의 서비스 지역으로 이동하더라도 통신이 중단/단절되지 않도록 유지해 주는 서비스인 것이다.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출국 전 공항에 있는 각 통신사 로밍 센터를 방문해 자신이 방문하려는 국가가 휴대폰/스마트폰 자동 로밍(하단 박스 참고)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자동 로밍을 지원한다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현지 입국 후 휴대폰/스마트폰의 전원을 껐다 다시 켜는 것만으로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로밍 서비스가 적용되면 국내에서 사용하는 번호 그대로 해외에서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물론 통화 요금은 국내 기준보다 비싸긴 하다. 일반적으로 통화 시간 1분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각 통신사마다 또는 서비스 국가마다 과금 정도가 약간씩 다르니 로밍 통화 전 요금제를 한 번쯤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해외 로밍 서비스는 국내 통신사와 현지의 통신사가 제휴하여 제공되는데, 해당 국가에 별도의 통신사가 없다거나, 있더라도 양 국가 간 로밍 서비스를 제휴할 수 없다면 로밍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남극 지역이나 북한, 미얀마 등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의 몇몇 국가들과 같이, 우리나라와 로밍 서비스 주파수가 달라도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로밍 서비스 가능 국가는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자동 로밍과 임대 로밍

자동 로밍은 국내와 외국의 통신 주파수가 일치하고 양국의 통신사 간의 로밍 서비스 제휴가 이루어진 경우에 해당된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설정 없이 해외 현지에서 그저 휴대폰/스마트폰의 전원을 껐다 켜면 해당 국가의 통신사 신호를 바로 잡아 로밍 서비스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방식이다.

반면 임대 로밍은 자동 로밍이 불가능한 국가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따로 임대 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출국 전 각 통신사 로밍 센터에 임대 로밍을 신청하면 별도 휴대폰을 지급받게 되며, 통화요금 외에 추가 대여료가 부과된다(약 2,000원 정도). 자동착신서비스까지 신청하면 자신이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각별한 주의 필요

일반 휴대폰은 로밍 서비스 신청 후 전화통화만 신경 쓰면 요금 폭탄을 맞을 일은 거의 없다. 문제는 요즘 인기인 스마트폰(또는 태블릿 PC)이다. 스마트폰은 전화통화 요금 이외에 ‘데이터 요금’이라는 복병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3G 데이터 통신’이 그것인데, 국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저렴하게(또는 무제한 요금제 가입 시 요금 제한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해외에 나가서 국내처럼 무턱대고 3G 통신을 '콸콸콸~' 사용하다가는 요금 직격탄을 맞게 된다. 3G 통신에 연결되는 어플(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정보 갱신/업데이트되는 어플(예, 날씨, 뉴스, 주식 관련 어플 등)의 경우 데이터 요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행여 영상통화라도 연결하는 날엔 사실상 통신사 직원이라도 답이 안나온다.

그럼 스마트폰 사용자는 어떤 형태의 로밍 서비스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까? 그리고 로밍 요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앞서 언급한 대로, 스마트폰의 전체 요금은 전화 통화 요금과 데이터 이용 요금으로 나뉜다. 로밍 서비스 요금도 마찬가지다. 우선 전화통화 로밍 서비스는 음성 로밍, 영상 로밍, SMS(단문메시지) 로밍으로 구성되는데, 이 세 가지 모두를 묶어서 로밍되는 게 일반적이다. 음성 통화보다는 영상 통화가 곱절 이상 비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화를 받아도 로밍 요금이 부과됨을 명심해야 한다(물론 걸 때 보다는 저렴하다). 참고로 해외 로밍 서비스가 적용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현재 로밍 서비스 중이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꼭 전달해야 할 내용이 아니라면 통화하지 않는 게 발신자, 수신자 모두에게 유리하다.



한편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해외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하지만 이용 패킷(512바이트) 당 4.55원으로 부과된다. 이를 1MB(1,048,576바이트)로 환산하면 무려 약 9,300원 정도가 된다. 즉 2MB 용량의 첨부 파일이 든 메일 하나를 발신하면 얼추 2만 원 정도가 부과되는 셈이다. 그러니 만약 수십 MB대의 동영상/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아울러 SMS 이외의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송수신 시에도 국내보다 비싼 요금이 부과되니 과도한 메시지 발송은 삼가는 게 좋다(SKT T로밍의 경우 국가에 따라 건당 150~300원).

2011년 3월 12일 토요일

내 컴퓨터의 지킴이!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

도우 디펜더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하여 윈도우 정품 사용자에게 무료 배포하고 있는 보안 프로그램이다. 윈도우 XP에서는 별도로 다운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었으나, 윈도우 비스타부터 기본 설치 항목이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윈도우 디펜더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거나 그냥 켜두기만 할 뿐,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을 듯싶다.
001.jpg
여타 보안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윈도우 디펜더 역시 100%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다른 것에 비해 유용한 기능과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어느 프로그램을 사용하든 그것은 사용자 개인의 선택이다. 그리고 어느 프로그램을 선호하는지 역시 사용자 개인의 선택이다. 다만 모르고 지내기엔 아까운 정보라 공유하는 차원에서 소개한다.
002.jpg

윈도우 디펜더, 설치에서부터 실행까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윈도우 XP에서 윈도우 디펜더를 사용하려면 사용자가 직접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7은 기본 설치). 윈도우 디펜더는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홈페이지(www.microsoft.com/korea)의 '다운로드 센터'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003.jpg
다운로드 센터의 검색창에 'windows defender'를 입력 후 결과를 클릭하여 윈도우 디펜더 다운로드 페이지로 들어간다. 이때 윈도우 정품인증이 이루어지므로 정품 사용자에 한해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페이지 중간쯤의 [계속] 버튼을 누르면(인증 단계를 거쳐) [다운로드] 버튼으로 바뀌니 이를 눌러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파일을 저장하여 다른 컴퓨터에 설치할 수도 있으나 여기서는 그냥 '실행'하여 바로 설치를 진행하겠다. 설치 중에도 인증 단계를 한번 더 거치니 웬만하면 정품 윈도우를 사용하기를 바란다.
004.jpg윈도우 디펜더 설치 파일 다운로드 시작
005.jpg설치 단계에도 윈도우 정품 확인을 한다. 인터넷을 통해 정품 확인이 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기본 설정으로 설치를 완료하고 윈도우 디펜더를 실행해보자.
그냥 [검사] 버튼을 누르면 기본적으로 '빠른 검사'가 진행된다. 보다 구석구석 검사하고 싶다면 [검사] 버튼 옆의 화살표를 클릭하고 '전체 검사'를 선택하면 된다. 일반적인 바이러스/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과 비슷하므로 별도의 설명이 없어도 능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006.jpg윈도우 디펜더의 초기 실행 상태
007.jpg컴퓨터 빠른 검사로 탐지 시간을 단축
시스템 검사를 통해 발견된 의심 항목 중 허용 또는 격리된 목록은 [기록] 메뉴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어떤 프로그램을 허용/격리할 지는 [도구] 메뉴를 통해 설정할 수 있다([도구] 메뉴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기록] 메뉴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파이넷(Spynet)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는 윈도우 디펜더를 통해 발견된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정보를 가입자와 공유하려는 목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커뮤니티다. 이러한 정보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둘러보는 것도 괜찮겠다. …물론 가입하지 않더라도 윈도우 디펜더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나 지장은 없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윈도우 디펜더라도 모든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를 탐지, 처리할 순 없다. 윈도우 디펜더를 소개하는 이유는 바이러스/스파이웨어 탐지, 처리 기능 때문이 아니라 시스템 설정을 간단히 확인, 설정할 수 있는 기능 때문이다.

2011년 2월 22일 화요일

혹시 리눅스(LINUX)라고 아시나요?

리눅스(LINUX)? 그게 뭔데?

모두가 잘 알고 있고, 잘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운영체계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판매하는 일반 사용자용 컴퓨터 운영체계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90% 이상의 일반용 컴퓨터에 이 윈도우 운영체계가 설치되어 있다.
1_window7.jpg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운영체계, 윈도우
그러다 보니 '일반용 컴퓨터'하면 의례적으로 윈도우를 떠올리게 된다. 물론 일반용 컴퓨터 운영체계로 윈도우는 그 성능과 편의성, 유용성, 호환성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명실공히 일반용 컴퓨터 운영체계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긴 하다.
하지만 이러한 윈도우 운영체계도 나름대로의 약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등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인데, 이는 인터넷 등을 통해 전파되는 수많은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의 첫 번째 표적이 바로 윈도우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윈도우는 앞서 언급한 여러 장점 이외에 '보안성'과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함께 안고 있다(소프트웨어에 있어 보안성/안정성은 편의성/호환성과 완벽하게 반비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윈도우 운영체계가 설치된 컴퓨터를 매일 사용하고 있다. 왜 그래야 할까? 윈도우 말고 다른 운영체계를 사용할 수는 없는 걸까? 보도에 따르면, 사원들의 업무용 컴퓨터의 운영체계로 윈도우가 아닌 리눅스를 채택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이 리눅스에 관심을 갖고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kde1_chomolanma.png리눅스의 바탕화면이다. 윈도우XP 등과 형태상 큰 차이가 없고 사용하는 방식도 거의 차이가 없다
예전에는 리눅스를 사용할 줄 알면 나름대로 전문가 소리를 듣곤 했지만, 이제는 리눅스 자체도 많이 대중화되어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하였다. 사실 윈도우에 익숙하다면 리눅스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yellowdog-linux-on-mac_chomolanma.jpg윈도우에서 할 수 있는 건 대부분 리눅스에서도 가능하다(단 온라인 게임, 인터넷 뱅킹 등은 불가)
초기의 리눅스는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요즘 출시되는 리눅스는 윈도우와 너무나도 흡사한 모습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하는 방법도 윈도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바탕화면에서 해당 프로그램 아이콘을 더블클릭하여 실행하는 방식이다). 물론 각각의 메뉴에는 차이가 있지만, 새 버전의 윈도우를 사용할 때 그랬던 것처럼 조금만 익숙해지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웹 브라우저 등 윈도우 못잖은 다양한 리눅스용 프로그램

리눅스에도 문서 작성하는 워드 프로그램,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 수치 계산을 자동으로 해주는 시트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들로 작성한 파일은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과 잘 호환된다. 이 밖에도 리눅스용으로 개발/출시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이들을 설치하면 윈도우에서 사용하던 방식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linuxoff_chomolanma.jpg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워드, PPT 작성, 엑셀 문서 작성 등)
윈도우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 인터넷을 서핑하는 것처럼, 리눅스에도 자체의 웹 브라우저(파이어폭스 등)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통해 평소와 다름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할 경우 몇 가지 제약/제한이 따르긴 한다. 이는 현재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이 대부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준으로 개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fire_chomolanma.jpg일반 인터넷 서핑은 무리 없이 가능하지만,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능 중 일부는 리눅스 웹 브라우저에서 동작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윈도우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보던 웹 동영상을 리눅스의 웹 브라우저로는 보면 간혹 재생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웹 사이트의 특정 기능을 사용하려면 이를 가능케 하는 액티브X 컨트롤 파일이 사용자의 컴퓨터에 설치되어야 하는데, 리눅스의 웹 브라우저는 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실행이 불가능하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역시 온라인 게임 자체가 모두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만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fs_err_chomolanma.jpg온라인 게임 역시 실행이 불가능하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액티브X 컨트롤 파일은 인터넷 뱅킹, 온라인 게임, 동영상 재생 등을 위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퍼지는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역시 대부분 액티브X 컨트롤 파일의 무분별한 설치/실행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다. 그러니까, 리눅스의 웹 브라우저에는 액티브X 컨트롤 파일이 아예 설치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의 안정성이나 보안성은 높아진다는 의미도 되겠다. 실제로 리눅스에서는 별도의 바이러스 백신이나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이 필요 없다. 왜냐고? 리눅스에서는 일반적으로 윈도우에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하니까 말이다(리눅스용 바이러스 백신이나 안티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기업에서는 개인 업무용 컴퓨터에 리눅스 운영체계를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게임 등을 사내 방화벽에서 차단하느니 차라리 아예 실행조차 되지 않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니까. 거기에 윈도우에 비해 비교적 안정성과 보안성을 더 확보할 수 있으니 기업의 입장에서는 더욱 유용할 것이다(회사에서야 그렇다 치지만 가정에서는 아무래도 온라인 게임이나 동영상 등을 사용해야 할 것이기에 각 가정 내 컴퓨터까지 파고들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리눅스, 전문가들의 전유물을 벗어나고 있다

그동안 리눅스라 하면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일부 사용자만의 전유물로 생각되어왔지만, 리눅스의 사용환경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이제 일반인들의 컴퓨터에서도 조금씩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linux5_2_chomolanma.png리눅스에서도 게임 몇 가지는 제공하고 있다
내 차를 운전할 수 있다면 다른 이의 차도 어렵지 않게 운전할 수 있는 것처럼, 윈도우에 익숙하다면 운영체계를 리눅스로 갈아타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윈도우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 리눅스만이 발산하는 매력을 찾아 접해보는 것도 흥미 있는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2011년 2월 19일 토요일

인텔 코어 i7(블룸필드) 들여다 보기

큰맘 먹고 코어 i7이 탑재된 컴퓨터를 지르기로 한 당신은 이미 '강심장'이다. 코어 i7이 출시 된지 1년이 넘었지만(2010년 초 현재), 아직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정말로 코어 i7 컴퓨터를 구입한다면 ‘현존 CPU 중 최고의 사양을 손에 넣었다’는 자부심이 강하게 생길 것이다.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는 PC의 성능을 CPU보다는 그래픽카드나 메모리가 더 깊게 관여하는 줄 알고 있다. 아무리 그래픽 카드가 3D 그래픽 성능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메모리가 부팅 속도나 기타 여러 작업을 빨라지게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역시 컴퓨터의 전반적인 성능을 좌우하는 건 누가 뭐래도 CPU다.
                     all.jpg왼쪽부터 코어 i7 920, 940, 965EE
'누구나 갈 수 있었다면 나는 해병대에 지원하지 않았다'라는 자신들만의 끈끈한 '프라이드'로 그토록 모질고 험한 훈련을 이겨내고 당당히 제대하는 해병 특전대 대원처럼, '누구나 소유할 수 있는 CPU'가 아니기에 코어 i7은 사용자로 하여금 강한 자긍심을 갖게 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코어 i7은 출시시기에 따라 2분류로 나눠볼 수 있는데, 초기에 나온 965EE, 940, 920, 860과 나중에 나온 975EE, 950, 930(출시예정), 870 등이다. 이 분류는 처음 선보인 라인업 제품과 그 후속 제품의 연결선으로 보면 된다.
core-i7.jpg짝을 지어 보자면, 965EE-975EE, 940-950, 920-930(출시 예정), 860-870 순이다. 여기서 마지막에 말한 860-870은 이번 기사에서 빼도록 하겠다. 같은 코어 i7에 속한 CPU이지만 코드명 블룸필드가 아닌 코드명 린필드 제품으로 엄밀히 말하면 같은 영역의 CPU는 아니기 때문이다.


2011년 2월 10일 목요일

새로운 저장 장치 ‘SSD’에 대해서

드디스크(이하 HDD)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게 없다. 1개의 HDD에 담을 수 있는 데이터의 양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 프로그램이나 데이터가 워낙 빠르게 커져서 그것들을 모두 담아낼 저장 용량만이 사용자들에게 관심사가 되어버렸다.
001_.jpg저장용량 1TB를 자랑하는 삼성의 HDD

새로운 저장장치 SSD의 출현

하지만 드디어 HDD의 일반적인 개념을 탈피한 제품이 출시되었다. 바로 'SSD'가 그것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드 디스크(Hard Disk)’를 HDD라고 부르는 것처럼 SSD 또한 'Solid-State Disk'의 줄임말이다(우리말로 하면 '고체 소자 디스크' 정도로 해석 가능하다).
겉으로 보기에 크기 외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일반 HDD와 SSD는 뭐가 다른 걸까? 일반 HDD는 원형의 철판 디스크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하지만(이 때문에 HDD는 '디지털 세계 최후의 아날로그 장치'란 소리도 듣는다) SSD는 메모리를 사용하여 저장한다. 흔히 사용하는 USB 메모리나 플래시 메모리를 HDD처럼 사용한다는 의미이다(정확히는 SRAM 또는 DRAM을 사용한다).
002_.jpg인텔 X25-M G2 MainStream SATA SSD 80GB

003_.jpgPQI사의 SSD
이처럼 디스크가 아닌 메모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다 보니 여러 장점이 있다.
일단 내부에서 디스크가 회전하거나 헤드가 움직이는 동작이 아예 없다. 일반 HDD에 충격이 가해지면(예를 들어 HDD를 떨어뜨린다거나) 그로 인해 헤드가 디스크 표면에 닿아 긁혀버리고 긁힌 위치에 저장되어 있던 데이터는 손상을 입게 된다. 이에 비해 SSD는 디스크도, 회전도, 헤드도 없어 HDD에 비해 충격에 강하다.
또한 물리적으로 회전하는 디스크가 없으니 소음도 전혀 없다('적다'가 아니고 ‘없다’).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드르르르르륵...'하는 HDD 작동 소리가 들릴 때가 많은데, SSD를 사용하면 이런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저장 장치로 메모리를 사용하다 보니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HDD에 비해 매우 빠르다. 그 동안 USB 메모리나 플래시 메모리는 USB 포트에 연결하여 사용했지만, SSD는 HDD처럼 S-ATA 케이블로 연결되니 그만큼 빨라지게 된다. 실제로 SSD에 윈도우를 설치해 사용해보면 부팅속도가 훨씬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004_.jpgHDD의 저장매체는 디스크였지만, SSD는 이렇게 작은 메모리 칩에 저장한다

노트북에 최적화된 SSD

SSD의 크기는 기존 HDD보다 훨씬 작아서(SSD의 크기는 대략 명함이나 신용카드 2개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노트북에 탑재하면 노트북 전체의 무게도 줄어든다. 특히, 노트북에서는 기존 HDD에 비해 사용 전력이 낮아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주기도 한다. 때문에 새로 출시되는 고성능 노트북에는 SSD가 탑재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005_.jpg자료 출처 : 삼성전자

아직까지는 완벽하지 못한 모습

물론 SSD에도 몇 가지 단점이 있다. 먼저 현재의 HDD와 같이 대용량 제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고 있다. 현재 제품화된 최대 용량이 고작 250GB 정도 밖에 안되니, 대용량을 원한다면 좀더 기다려야 하겠다. SSD의 최대 용량이 HDD의 최대 용량을 따라 잡으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용량도 적은 편이지만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2009년 10월 30일 현재, 128GB정도 용량의 SSD는 약 40~50만 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아무리 성능이 높아도 가격대비 성능이 낮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참고로 일반 HDD는 1TB 제품이 대략 10만 원 정도이다.
앞으로 한동안 HDD는 일반 용도의 TB급 고용량에, SSD는 특수 용도의 수십 GB급의 저용량에 적용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danawa_SSD.jpg2009년 10월 30일의 SSD 가격대 모습 (출처 - 다나와)
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게도 된다. SSD가 더 이상 신선하지 않을 만큼 대중화된다면, 신용 카드만한 디스크에 자신의 데스크탑 환경을 저장하여 컴퓨터 디스크 슬롯에 끼우기만 하면 어디서든 평소 쓰는 그 환경 그대로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마치 핸드폰 USIM 카드를 다른 핸드폰에 꽂으면 저장 정보 그대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2011년 1월 10일 월요일

스마트폰은 알겠는데, 윈도우폰?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입체음향, 그것이 알고 싶다 2부 - 돌비 디지털? DTS? 그게 뭐지?

1부에서 입체음향을 구성하기 위한 스피커의 배치 패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하단의 관련 기사 참조). 하지만 아무리 5.1채널이나 7.1채널로 스피커를 배치했다 해도 각 스피커에서 음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설치하나 마나다. 스피커는 5.1채널인데 감상하는 영화나 음악 소스(CD, DVD, 미디어 파일 등)에 5.1채널 음향이 들어 있지 않다면 현장감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case.jpg
이를테면 PC로 동영상 파일을 실행해 자동차 추격장면이 나오는 액션영화를 감상할 때, 제대로 된 5.1채널 시스템이라면 주인공을 추격하는 악당 차들의 엔진 소리 및 타이어 소리는 후방 스피커에서 출력되어야 한다. 하지만 스피커만 5.1채널이고 영화 파일에는 2채널 스테레오 음향만 들어 있다면 5.1채널 중에서 전방 2채널에서만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격렬한 추격 장면이라도 후방 스피커는 잠잠할 것이다.
헌데, 혼란스럽게도 입체음향을 수록하는 규격에는 참으로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규격별로 지원하는 하드웨어 또한 다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하드웨어란 앰프나 스피커, 혹은 디코더(디지털 음성 신호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변환하는 장치) 등을 통칭하는 것으로, 넓은 의미로는 케이블 및 입출력 단자와 같은 세세한 것도 포함된다. 하드웨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각종 입체음향의 규격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이러한 입체음향의 규격들은 콘텐츠가 담긴 케이스 표지나 콘텐츠를 재생할 때의 초기 화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① 돌비 디지털(Dolby Digital)

dd.jpg
돌비(Dolby)는 영국에서 설립되고 미국에 본사를 둔 음향기술 전문업체로, 음향의 녹음 및 재생에 관한 특허를 다수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돌비 디지털은 하나의 디지털 신호를 5.1채널의 아날로그 음향으로 분리해 출력하는 기본구조로 되어 있고, 돌비 사에서 3번째로 개발한 오디오 코덱(Codec: 디지털 신호와 아날로그 음성 신호를 변환하는 기술)이라는 의미에서 ‘AC3’라고도 한다. 돌비 디지털은 본래 가정용이 아닌 극장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1992년에 개봉한 ‘배트맨2’에서 처음 사용했다.
디지털 음향의 원본은 너무 용량이 크기 때문에 이를 제한된 용량의 미디어에 담기 위해선 이를 압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압축률이 높으면 용량은 줄어들지만 음질도 저하된다. 돌비 디지털의 최대 비트레이트(Bit Rate: 1초당 전달되는 정보량)는 448kbit/s이다. DVD 및 블루레이, HD DVD, 공중파 HD 방송에 가장 기본적으로 수록되는 음향 규격이기도 하며, 플레이스테이션3, Xbox360과 같은 HD급 콘솔 게임기에서도 사용한다.

② DTS(Digital Theater System)

dts.jpg
돌비 사와 쌍벽을 이루는 음향기술 업체인 DTS 사에서 내놓은 규격이다. 디지털 방식의 5.1채널 입체음향인 점은 돌비 디지털과 같지만, 데이터의 압축률이 돌비 디지털보다 낮아 음질이 한층 향상된 느낌이 든다. 다만, 데이터의 압축률이 낮은 만큼 음성 파일의 용량도 큰 것이 단점이다(DTS의 비트레이트는 돌비 디지털의 3~4배에 달하는 1.5Mbit/s에 달한다).
DTS가 최초로 사용된 영화는 1993년의 ‘주라기 공원’이며, DVD 및 블루레이, HD DVD에는 타이틀에 따라 수록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기존의 DTS에 후방 1채널을 추가해 6.1채널 출력이 가능한 ‘DTS-ES’규격도 나와있다.

③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

dd_.jpg
기존 돌비 디지털보다 압축률을 낮춰서 음질을 향상시키고(최대 비트레이트 1.7Mbit/s), 7.1채널 출력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도록 한 규격이다. 블루레이와 HD DVD에 수록되며(경우에 따라선 수록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AC3(돌비 디지털) 규격을 개량한 것이라 하여 E-AC3(Enhanced AC-3)라고도 한다. 만약 사용자의 하드웨어가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지원하지 못할 경우엔 자동으로 돌비 디지털로 변환되어 출력된다.

인터넷 유무선 공유기에 관한 기본 상식

올해 초 불어 닥친 아이폰, 옴니아2 등의 스마트폰 열풍으로 무선 인터넷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노트북 시장도 호황을 누리면서 사무실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이러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기가 바로 ‘인터넷 유무선 공유기(이하 공유기)’다. 이 공유기는 사무실 또는 집으로 들어오는 인터넷 라인에 연결하여 무선 신호로 송출하면서, 여러 대의 컴퓨터가 하나의 인터넷 라인을 공유해 동시에 인터넷 접근이 가능케 하는 역할을 한다. 흡사 유선 전화 라인을 브릿지하여 여러 대의 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과 비슷하다(물론 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순 없다).
01__.jpg
얼마 전 만해도 이러한 공유기를 사용하려면 네트워크나 인터넷에 관한 전문지식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기능이나 옵션 설정을 간소화한 공유기 덕에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공유기를 통한 무선 인터넷 환경은 무작정 사용하기에는 위험한 요소가 존재한다. 바로 보안 문제다. 즉, 공유기에서 무선 인터넷에 대한 보안 옵션(접근 암호)을 걸어두지 않으면, 누구라도 공유기를 통해 자신의 컴퓨터와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 공유기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와 상식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전문적이거나 어려울 건 없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유무선 공유기가 이제 일상적인 컴퓨터 주변기기로 정착하고 있으니만큼 기본적인, 그러나 꼭 필요한 지식을 갖추도록 하자.

인터넷은 어떻게 연결되나

지금은 인터넷이 일상이 되어 대부분 컴퓨터를 켜면 즉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인터넷 접속하려면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했고, 과정도 복잡해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은 이를 제공하는 업체, 즉 ISP(Internet Service Provider)가 서비스하고 사용자는 컴퓨터 등을 통해 접속한다. 컴퓨터 내부 부품 중 랜 카드(또는 네트워크 어댑터)에 연결된 인터넷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가 이동하는 것이다.
1_11.jpg
인터넷에 연결되는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면, 우리 집 컴퓨터에서 나온 인터넷은 해당 지역의 ISP 업체가 운영하는 인터넷 서버로 올라가고, 이는 다시 우리나라 인터넷 연결이 총 집결되는 최상위(도메인) 서버를 거쳐 국내 또는 국외 사이트로 뿌려진다. 지난 2003년 1월에 발생한 ‘인터넷 대란’이 바로 이 최상위 도메인 서버(서울 혜화동 소재)에 발생한 문제 때문이었다. 집으로 들어오는 전기가 끊기면 집에 있는 모든 가전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이치와 동일한 것이다.
1_03.jpg넷피아 제공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ISP로는 KT한국통신(메가패스)과 LG파워콤(엑스피드), SK브로드밴드 등이 있다.

IP 주소란 무엇인가

우편물을 목적지까지 보내기 위해 주소가 필요한 것처럼, 인터넷에 있는 무수히 많은 사이트를 제대로 찾아가기 위해서도 고유한 주소가 필요하다. 사이트뿐 아니라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도(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면) 모두 고유의 주소를 가지고 있다. 이를 ‘IP 주소’라 한다. IP란, Internet Protocol의 약자로 쉽게 말해 인터넷 연결을 위한 통신규약(protocol)에 따른 주소이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컴퓨터는 이 IP 주소를 기준으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IP 주소를 가져야 하며, 이는 앞서 얘기했던 ISP에 의해 할당된다.
IP 주소는 3자리 숫자가 4마디씩 연결된 형태다. 예를 들어, 111.222.333.444와 같은 모습이며, 각 마디는 255를 넘지 못한다. 실제로 지금 자신의 컴퓨터가 어떤 IP 주소를 가졌는지 확인하려면, 윈도우 운영체계의 ‘시작’ 버튼→ ‘실행’→‘cmd’ 입력/엔터→명령어 창에서 ‘ipconfig’라는 명령어를 실행하면 된다.
04_.jpg
흔히 사용하는 윈도우 운영체계는 인터넷에 연결되면 자동으로 IP 주소를(해당 ISP 업체의 서버로부터) 할당 받도록 설정돼 있다. ISP 업체에서는 자사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에게 가입한 회선 수, 즉 IP 주소 수에 따라 비용을 책정한다. 가정에는 ‘1가구 1IP 주소’가 일반적이므로, 이론상 1대의 컴퓨터만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인터넷에 연결하려는 컴퓨터 수만큼 IP 주소가 필요하고, 이는 각 ISP 업체에서 할당/제어한다.
인터넷 공유기는 정확히 ‘인터넷 IP 주소 공유기’이다. 즉, 하나의 IP 주소를 여러 대의 컴퓨터가 공유해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실 ISP 업체 입장에서 보면 이 때문에 IP 주소 판매 수익이 줄어드니 달가울 게 없지만, ‘1가구 2PC’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용자에게는 유용한 주변기기로 인식되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인터넷 연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유일한 IP 주소가 있어야 한다’는 것. 가장 중요한 내용이니 꼭 기억하기 바란다.

키보드에도 종류가 있다?!

우리는 흔히 조립 컴퓨터든 브랜드 컴퓨터든 컴퓨터 구매 시 여러 가지 항목과 조건을 따진다. 즉, CPU가 어떻네, 메모리가 몇 GB네, 그래픽카드가 어떤 거네, 하드디스크 용량이 얼마나 되네… 하는 식이다. 이 부품들은 컴퓨터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이기 때문에 구매 시에 '귀빈' 대우를 받는다. 그렇다는 것은 보다 빵빵한 컴퓨터를 마련하기 위해 비용 지출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소리다.
01.jpg
이에 비해 컴퓨터 성능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른 바 '주변기기'들은 항상 위 주요 부품의 타이트한 예산 책정에 밀려 제품 모델이나 기능 등은 거의 고려치 않고 넘어가기 일쑤다. 결국 이리 떼고 저리 떼고 남는 예산에 맞게 그냥 대충 선택하거나 혹은 판매처 영업사원이나 매장 사장님께 '접대용 뻐꾸기' 몇 번 날려서 덤으로 얻어 오거나 둘 중 하나다. 그러한 대표적인 주변기기가 입력 장치인 '키보드' '마우스', 음성 출력 장치인 '스피커'다.
02.jpg
이 주변기기들은 '컴퓨터 조립'에서는 거의 맥을 못 추지만 '컴퓨터 사용'에서는 어느 부품보다 사용자의 손길이 많이 닿는다. 그 중 특히, 키보드와 마우스는 제품 브랜드와 완성도에 따라 단돈 몇천 원부터 높게는 몇십만 원대까지 폭넓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독특한 기기라 할 수 있다(컴퓨터 부품 가격 중에 이런 가격대를 가진 부품, 거의 없을 것이다). 나아가 키보드는 '전문 매니아'층까지 형성되어, 최근에는 '프리미엄'급 고가 키보드가 일반적으로 판매될 정도로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강의는 지난 십수 년간 급속히 발전하는 컴퓨터 기술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사용자와 컴퓨터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키보드'에 대한 이야기다.

키보드 형태에 따른 분류 - 멤브레인/러버돔, 팬타그래프, 기계식

사실 위와 같은 구분이 정확한 것은 아니다. 키보드를 기계적으로 구분하자면 이보다 세분화되어 종류가 다양해지지만,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키보드는 대부분 위 형태이기에 이들만 언급한다.
키보드 생김새는 대부분 거의 비슷하지만, 키의 ‘스위치’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이 '스위치'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아래 그림을 먼저 보자.
04.jpg
키보드의 키캡, 즉 문자가 찍혀 있는 플라스틱 뚜껑을 빼 보면 위 그림과 비슷하게 볼록 솟아있는 '스위치' 모양의 막대기가 달렸을 것이다. 물론, 아래 사진과 같이 이런 막대기가 없을 수도 있다.
05.jpg
바로 위의 사진처럼 생겼을 수도 있다. 아마 대부분의 일반적인 키보드는 위와 같은 형태일 것이다. 위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뭔가 차이점을 발견할 것이다. 바로 '스위치'가 달린 위치인데, 위 사진의 키보드는 스위치가 키보드 본체에 달렸지만, 아래 사진은 '스위치'가 키캡에 달렸다. 사실, 이런 차이를 두고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 지을 순 없다. 그저 방식의 차이니까.

1. 멤브레인 스위치 방식 키보드

일반적으로 멤브레인 키보드라고 하는 전자식 키보드 구조이다. 현재 데스크탑 컴퓨터용 키보드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으로, 제조 방식이 복잡하지 않아 다른 구조의 키보드보다 제조 단가가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06.jpg멤브레인 키보드의 키캡을 뺀 상태
즉, 손가락으로 키를 누르면 키캡에 달린 스위치가 그 아래 있는 볼록한 고무 부분(러버 돔)을 누르게 되어 키보드 본체의 PCB 회로판 접점에 닿음으로써 컴퓨터에 해당 키 입력 신호가 전달된다.
07.jpg
이러한 멤브레인 키보드의 장점은(위 그림에서 보듯 스위치가 키캡에 달렸기 때문에) 먼지나 이물질이 키캡 사이로 들어간다 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에 비해 생산 단가는 낮아 가격 대비 성능으로는 단연 우수하다. 흔히 '방수 키보드'라 하는 키보드는 스위치부터 고무 판막, 즉 러버 돔을 비롯해 키보드 본체의 기판까지 밀봉함으로써 액체가 본체 안으로 스며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그래서 키보드 뒷면에 배수 구멍을 통해 쪼르륵 따라 내면 되는 것이다).
08.jpg
이러한 멤브레인 키보드는 저렴하게는 3,000원부터 비싸게는 10만 원을 넘는 제품(무선)까지 다양하다. 즉, 멤브레인 스위치 방식이라 해서 모두 '저가 제품'은 아니며, 제품 완성도나 기능 등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키를 누르는 감촉, 즉 키감 측면에서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다른 방식에 비해 장시간 사용에 큰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2. 펜타그래프 스위치 방식 키보드

흔히 노트북에 사용되는 키보드 방식이라 생각하면 된다. 노트북 키보드 방식이지만,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한 데스크탑용 키보드 제품으로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09.jpg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일반 멤브레인 방식보다는 키캡 크기가 반 이하로 얇고 스위치도 키보드 본체에 달렸다. 아울러 키 입력에 고른 압력이 가해지도록 스위치 주변에 X자 형태의 가이드가 달렸다.
10.jpg
펜타그래프 키보드의 최대 장점이라면 역시 '디자인'이다. 키캡이나 스위치가 작아 키보드를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뽑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래도 투박한 일반(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 얇고 샤프한 디자인 제품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 약간 비싸다.
또한, 펜타그래프는 멤브레인보다 타이핑 소음이 적다. 키캡도 작고 키에 걸리는 압력도 적기 때문에 작은 힘으로도 타이핑할 수 있기 때문이겠다.
11.jpg
하지만, 이 팬타그래프 키보드의 고질적 단점은 역시 '키감'이다.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키를 누르는 압력이 낮아 타이핑에 큰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즉, 데스크탑 키보드와 같은 '사각사각' 또는 ‘따다닥’ 거리는 맛이 없고 다소 밋밋한 느낌이라 리드미컬한 타이핑이 어렵다. 물론, 이런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어떠한 기준을 세울 수는 없겠지만, 필자는 여태껏 펜타그래프 키보드에서 양질의 키감을 느껴본 적이 거의 없다(키에 걸리는 압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다).
아울러 키캡이 얇아 사용하다 보면 키캡이 벌렁 벗겨져 버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 멤브레인 방식은 스위치가 키보드 본체의 키 구멍에 '콕' 끼워져 있는 상태지만, 펜타그래프는 어찌 보면 얇은 키캡이 본체의 스위치 위에 '걸쳐'있는 상태기에 그러하다. 더군다나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저 'X자 지지대'는 생각보다 쉽게 부러진다. 예상하겠지만 부러지면 딱히 방법이 없다. AS나 새로 사는 수밖에.
여담으로 멤브레인 키보드와 펜타그래프 키보드의 성능적 차이, 이를테면 입력 속도, 반응 속도 등의 차이는 거의 없다. 혹 미세한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일반 사용자라면 인식할 수 없을 정도다. 앞서 언급한 대로, 요즘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대부분 '디자인'을 중시하고 있으니 화려한 책상을 원한다면 하나 장만 해도 되겠다.